광주 쌍촌동 교통사고, 보행자 1명 사망

광주 서부경찰서는 대학생 2명을 들이받아 숨지게 하거나 부상을 입힌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A(41)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지난 20일 오전 0시50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모 교회 앞 왕복 9차선 도로에서 차를 몰다가 보행하던 대학생 B(23·여) 씨와 C(23·여) 씨를 잇달아 친 혐의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B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5일 숨졌다. C 씨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에 "보행하던 대학생들을 미처 보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과속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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