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 타선폭발 NC에 12-4 대승...기아 황인준 마무리 

김세현 1군 말소, 우완투수 황인준 1군 데뷔...버나디나 부상 투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타선이 폭발하면서 18안타를 터뜨리며 전날 블론세이브 패배를 설욕했다.

기아 타이거즈는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장단 18안타를 때려낸 타선을 앞세워 12-4로 대승을 거두며 프로야구 순위 7위로 올라섰다.

선발투수 임기영이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나지완이 5타수 3안타로 활약한 것을 비롯해 로저 버나디나, 김선빈, 안치홍, 최형우도 2안타로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이로써 KIA는 전날 역전패를 극복하고 1승 1패를 기록 어린이날 3연전 마지막 경기를 기대하게됐다.

KIA 타선은 2회말에 5점, 7회 6점을 올리며 집중력을 과시했다.

나지완이 7회말 좌중월 3점포(시즌 7호)를 쏘아올리는 등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불꽃타를 휘둘렀다.

테이블세터를 이룬 로저 버나디나와 김선빈이 각각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9번 타자 이명기가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선발 등판한 KIA 사이드암 투수 임기영은 풍족한 타선 지원 속에 5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첫 승(2패)를 따냈다.

2연패에서 탈출한 KIA는 15승째(18패)를 따내 6위 KT와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진 7위가 됐다.

NC는 21패째(15승)를 기록해 8위에서 9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기아 김기태 감독은 김세현을 1군에서 말소하고 우완 황인준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황인준은 지난 2015년 입단 이후 4년만에 1군 무대를 밟게 됐다. 황인준은 대전고-한양대를 거쳐 2015년 2차 5라운드에 낙점을 받았다. 작년 8월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를 마쳤다.

외국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가 7회말 사구 부상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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