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엠 흡수 합병
카카오와 카카오M은 17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 카카오엠 흡수 합병을 결정했다.
카카오는 17일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의 전문성을 제고를 위해 계열사 카카오엠을 흡수합병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카카오엠은 음반의 기획, 제작 및 판매와 온라인 음원 서비스를 주로 하는 회사다.
카카오M은 인수 당시 전년도 매출이 3576억원, 멜론 유료 회원 수 360만명이었다. 카카오 인수 이후 2년 만에 연간 매출 5804억원(2017년 기준), 유료 회원 수 465만명으로 성장했다.
합병 결정에 따라 회원수 증가세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카카오 측은 기대했다.
카카오엠의 합병 비율은 카카오 1대 카카오엠 0.8023366이다. 합병 계약일은 오는 18일이며 합병 신주는 보통주 701만2650주다.
합병 반대 의사통지 접수기간은 오는 6월4일부터 18일까지다. 소규모 합병방식이므로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하지 않는다. 다만 존속회사 주주 20% 이상이 반대하면 합병이 취소될 수 있다.
카카오엠 합병기일은 9월1일, 합병등기예정일은 3일, 신주권 상장예정일은 18일이다.
회사 측은 "당사는 합병 이후 기존 카카오엠의 음악 및 영상 사업 부문을 별도 법인으로 분사해 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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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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