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지훈이 레이싱모델 이은혜가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그의 가정사가 재조명 되고 있다.

노지훈은 18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2018.05.19일 어른되는 날. #노지훈 #이은혜 #결혼"이라며 결혼을 앞두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노지훈은 지난달 19일에 SNS를 통해 이은혜와의 청첩장 사진을 공개했으며 이후 혼전임신 사실도 알렸다.

노지훈은 지난 2010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위대한 탄생1' 출신으로, 방송 이후 본격적인 가수의 꿈을 이뤘다.

데뷔 후 노지훈은 자신의 어려웠던 가정사를 밝히기도 했는데, 지난 2012년 11월 노지훈은 뉴스엔과의 인터뷰를 통해 남다른 가정사를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아버지가 중학교 2학년 때 2년간의 암투병으로 사망했으며 이어 그 충격으로 한 달만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누나들과 함께 살았다. 누나들은 그때 대학생이었는데 내가 늦둥이라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내 뒷바라지를 하기 위해 누나들이 학업을 포기하고 돈을 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날 위해 자신들의 꿈을 포기한 부분이 많았다"고 강조했다.

노지훈은 이어 "회사 계약금을 누나한테 줬는데 좋아하더라. 아깝지 않았고 오히려 적은 액수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나니 액수가 적지 않았단 생각이 들더라"라고 너스레를 떠는 등 남다른 우애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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