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의 아버지 차재완이 아들의 남다른 효심을 언급했다.

차태현 아버지 차재완은 MBN ‘내 손안의 부모님, 내손님’에 출연했을 당시 강호동이 “차태현은 불효자”라는 지적을 듣고 한 일화를 밝힌 바 있다.

당시 강호동은 ‘연예계 대표 불효자 3인방’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던 중, “평소 차태현 씨는 명절에 오면 일을 많이 도와주는 편이냐”고 물었다.

사진=MBN캡처

이에 차태현의 아버지인 차재완 씨는 “아들네 가족이 오면 우리 집에 오랫동안 있지 못하게 한다”고 말해 주위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그냥 자유롭게 하는 게 좋은 것 같다. 아내보고도 시키지 말자고 한다. 그래야 며느리가 시댁에 올 것 아니냐”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강호동이 “그렇게 되면 일방적으로 어머님께서 너무 힘든 거 아니냐”고 묻자 차재완 씨는 “아니다. 내가 그 아이들 보내고 새벽 2시까지 뒷정리는 다 한다”고 답해 현장에 놀라움을 안겼다.

또 차태현의 어머니이자 성우인 최수민 씨 역시 “나는 요리만 하고 사실 뒷정리는 남편이 다 도와준다”고 덧붙여 주위의 무한 부러움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그래도 차태현은 불효자라고 생각한다. 부모님이 그렇게 말씀하셔도 아들과 며느리가 나서서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설거지라도 해드리고 편안하게 계신 모습을 확인하고 돌아서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러자 차재완 씨는 “그 말이 맞는데, 그 이튿날 통장 열어보면 싹 들어와(?) 있다”고 재치 있게 받아쳐 보는 이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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