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하선 인스타그램 캡처

섹스 칼럼니스트 은하선의 강연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4일 연세대 총여학생회는 은하선을 초청해 '대학 내 인권활동 그리고 백래시'를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당시 일부 연세대 학생들은 은하선이 '자위도구'사진을 SNS에 올리고 남성 혐오 발언을 했다는 점을 지적, 강연 반대에 나섰다.

앞서 은하선은 섹스 칼럼니스트로서 여성인권 문제를 두고 꾸준히 이야기해왔다. 특히 그는 자신의 저서 '이기적 섹스:그놈들의 섹스는 잘못됐다'를 통해 여성의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16년 8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젊은 여성들에 대해 "단지 때리지 않고 몰카를 찍지 않는 남자면 좋은 남자라고 할 정도로 여건이 하향평준화되는 것 같다"며 "일단 결혼하지 않아도 여자가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살 수 있다는 생각이 확산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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