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국회의원 재보선 21.07%, 지방선거 사전투표 20.14%

광주 사전투표율 23.65%, 전남 31.73%, 대구 16.43% 최저, 전국 평균 20.14%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최종 20.14%로 집계됐다.

전남 지역 사전투표율은 31.73%를 기록 전국 1위를 기록했고 광주 사전투표율은 23.65%로 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결과 사전투표율이 20.14%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 전국 3천51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마감됐으며 전국 유권자 4천290만7천715명 가운데 864만897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율(11.49%)보다 8.65%포인트 높은 것이다.

다만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26.06%)을 기록했던 지난해 5월 19대 대선에는 못 미쳤다.

한편 전남 지역 사전투표율은 31.73%를 기록하면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전남은 대부분 지역이 30%를 넘겼고 고흥군이 43.72%로 전국 최고 투표율을 보였다. 뒤를 이어 장성군이 43.45% , 곡성 41.05% 순이었다.

전남지역의 사전투표율은 사전투표가 전국 단위로 첫 실시된 2014년 6·4선거 당시 최종 투표율 18.05%로 전국 1위를 기록했고, 첫 총선 사전투표였던 2016년 4·13 총선 때도 18.85%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광주 지역 사전투표율도 23.65%를 기록하며 광역시에서는 최고를 기록했다. 구별로 투표율을 보면 동구가 28.92%로 가장 높았고, 서구는 24.07%, 남구 24.22%, 북구 23.70%, 광산구 121.51%를 기록했다.

이번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최종 21.07%로 집계됐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짐에 따라 유권자들이 전국 어디서나 자신의 지역구 재보선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돼 투표율이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12곳에서 치러지는 이번 재보선은 사상 처음으로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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