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사인, 은행연합회 공동 공인 인증 서비스 7월 도입

블록체인 기반 은행권 공동 공인인증서 '뱅크사인' 내달 도입

은행연합회 18개 회원은행은 7월 중 은행 공동 인증서비스 '뱅크사인'(BankSign)을 선보일 예정이다.

은행연합회는 7월부터 은행권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의 은행 공동 인증 서비스인 '뱅크사인(BankSign)'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뱅크사인을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서 개별 은행 애플리케이션에 로그인하고 인증 수단으로 뱅크사인을 선택하면 된다.

뱅크사인은 공개키(PKI·Public Key Infrastructure) 기반 인증 기술, 블록체인 기술, 스마트폰 기술 등 첨단기술 장점을 활용해 전자거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인증 서비스다.

은행권은 정부의 블록체인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 블록체인 기술의 금융시스템 적용을 위해 사원은행과 함께 지난 2016년 11월부터 '은행권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뱅크사인은 블록체인 특성인 합의 및 분산저장을 통해 인증서 위·변조가 어렵다.

또 개인키(전자서명생성정보)를 스마트폰 안전영역에 보관하고 항상 휴대함으로써 개인키 복제나 탈취 및 무단 사용도 막을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인증을 통해 모바일뱅킹과 PC 인터넷뱅킹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인증서 유효기간도 3년으로 확대했다.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에서 뱅크사인을 처음 도입한 이후 정부 및 공공기관, 유관기관 등으로 이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뱅크사인 도입 후에도 기존 공인인증서를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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