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2002 한일 월드컵의 주역인 안정환, 이영표, 박지성이 2018러시아 월드컵에서 3사 해설위원으로 월드컵중계를 진행하게되어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고있다.

14일 밤 11시 10분 ‘2018 러시아 월드컵’개막식과 개막전에서 세 사람은 중계 해설위원으로  나섰다.

월드컵으로 인해 KBS2 ‘해피투게더3’, MBC ‘이불 밖은 위험해’,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한 주 방송을 쉬게 되었고 KBS는 이영표 해설위원과, MBC 역시 지난 월드컵에 이어 다시 한 번 안정환과, SBS는 박지성의 첫 해설위원으로 데뷔한다.

세 사람의 해설이 기대되는 가운데 지난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안정환의 재치있는 입담이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은 "나는 웃기게 해설하려고 한 게 아니었다.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소리가 가장 속상하다. 90분 중계 중에 재밌는 얘기 한마디만 화제가 되니 속상하다. 아무튼 지성이는 안 될 것 같다"며 "박지성을 욕하는 게 아니라. 중계 순위가 1위 박지성, 2위 이영표, 3위는 우리가 될 것 같다고 하는데 예상을 뒤집고 싶다. 3사 중계 시청률 순위에서 꼴찌는 안 할 것 같다. 중간 정도로 본다. 꼴찌 후보는 감스트로 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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