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항꾸네 귀농귀촌학교’개강

지역민·귀농귀촌인 대상 4개 과정 운영

오는 10월까지 보성군귀농귀촌지원센터서
 

전남 보성군은 최근 보성청소년수련원에서 지역민, 귀농귀촌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 귀 농 행복귀촌을 위한 ‘항꾸네 귀농귀촌학교’개강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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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꾸네 귀농귀촌학교는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귀농귀촌 활성화와 정보교류, 작목선택 기회 제공으로 귀농귀촌인의 조기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보성군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개강식 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8 신나는 예술여행’공연이 ‘가야금과 함께 떠나는 음악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려 지역민과 귀농귀촌인이 함께 마음을 열고 한걸음 다가가는 소중한 시간이 마련됐다.

귀농귀촌학교 운영은 교육 전문업체인 ㈜우리경영기술(대표 천순례)이 맡아 역량강화과정인 귀농 ‘중급반’, ‘고급반’, ‘귀촌인반’과 ‘청년그린팜 원정대’ 등 4개 과정이 14회, 총 80시간 운영된다.

역량강화과정은 드론 조종 등 농기계 교육, SNS 주문 자동 플랫폼인 어레인지 마케팅, 농작물 재배, 가공·유통·판매, 용접, 목공예, 조경까지 농촌생활의 팁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하고 다채로운 내용이 진행된다.

청년그린팜 원정대는 대도시에 거주하는 대학생 및 청년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농촌문화 및 농사체험, 성공한 젊은 청년의 농업현장 등을 방문해 농촌에 대한 비전을 몸으로 느끼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자세한 교육일정과 참여신청은 보성군 농축산과(061-850-5383) 또는 보성군귀농귀촌지원센터(061-852-228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항꾸네 귀농귀촌학교 프로그램은 지역 농민들도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교육으로 기존 교육과 차별화 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 스마트팜 농업 등 최첨단 시설과 농업이 융합된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남동부권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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