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풀뿌리 안전문화 ‘3·3·3운동’ 발동

어제 관계기관 간담회 100여명 참석

정종제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21일 오후 시청 무등홀에서 열린 풀뿌리 안전문화(3.3.3) 운동 추진 관련 각계 각층 시민의견수렴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21일 오후 시청사 2층 무등홀에서 풀뿌리 안전문화운동인 3·3·3운동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공유의 시간을 갖고 각계 각층의 폭 넓은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의 주재로 5개 자치구 부녀회·통장·주민자치위원 대표를 비롯해 안전교사·학교운영위원 대표·교감, 교육청, 안전보건공단·안전시민단체 관계자 등 광주지역 가정과 학교, 직장을 대표하는 1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 관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풀뿌리 안전문화 운동’인 3·3·3운동과 관련 안전점검과 안전교육, 안전신고 등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풀뿌리 안전문화(3·3·3)’ 운동은 가정과 학교, 직장 등 3대 주체인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안전점검, 안전교육, 안전신고 등 3대 수단을 실천해 안전의식을 생활화하고 안전문화 실천운동에 동참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행정기관과 유관기관 등은 안전실천이 일상생활에서 습관화되도록 홍보와 단속, 지원 등 3대 행정력을 통해 일상 속에서 시민 모두가 기본적인 안전 규칙을 지키도록 적극 나서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고윤순 안전모니터봉사단 대표는 ‘안전점검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안전점검 생활화’를, 김진기 시교육청 장학사는 ‘학교에서의 안전점검 및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한 안전신고 정착 및 안전생활 습관화’를 제안했다.

또 정혜숙 패트롤맘 대표는 ‘유아기부터 안전생활을 익히고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안전보건공단 광주지부 김환원 차장은 ‘산업현장 안전점검 및 안전규칙 준수’ 필요성 등의 의견을 냈다.

이와 관련, 시는 앞으로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제작·배포하고 매월 안전점검의 날에 자치구별 1개동에 안전점검 도우미 지원, 월별·테마별 안전사고 예방 홍보, 생애주기별 시민 안전교육 안내, 취약계층 대상 재난안전교실 운영, 어린이 안전체험관 운영, 전 시민 ‘안전신문고’ 생활화운동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허기석 시 안전정책관은 “가정·학교·직장에서 ‘풀뿌리 안전문화운동’을 실천함으로써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 모두가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면서 “‘시민이 안전한 광주’를 만드는데 행정 역량을 집중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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