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축구팬이 2018 러시아월드컵을 응원하러 갔다가 러시아 도시와 관련된 황당한 사연을 겪은 일이 눈길을 끈다.

AF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경찰은 한 스위스 팬의 전화를 받아 안내를 하게 됐다.

그는 러시아 ‘로스토프’에 있는 호텔을 예약했는데 자신이 예약한 호텔을 찾을 수 없다고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러시아 경찰은 통역을 통해 스위스 팬에게 러시아의 지명을 잘못 번역해 혼동한 것이라고 안내했다.

사진 = kbs 방송캡쳐

스위스 축구 팬이 예약한 호텔은 로스토프-나도누가 아닌 로스토프 벨리키에 있는 호텔을 예약하게 된 것이다.

로스토프-나도누는 러시아 남부에 위치한 도시고 로스토프 벨리키는 러시아 중부에 위치한 도시이며 두 도시는 서로 1281km가 떨어져 있다.

한편, 23일 새벽3시(한국시간)에는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스위스와 세르비아의 경기가 열린다. 칼리닌그라드는 러시아 본토와는 떨어져 있으며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사이의 발트해 연안에 위치한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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