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재, 사퇴하세요로 유명한 한국당 이은재 의원, 올케공천으로 또다시 논란

사퇴하세요로 "사퇴요정" 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이 6.13 지방선거에서 친인척을 공천 심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은재 의원은 이복 올케로 알려진 정혜경씨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비례대표로 공천을 받아 마포구의원에 당선됐다.

이은재 의원은 정혜경 당선인을 공천한 해당 위원회의 간사이자 심사위원이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당 지방선거 공직후보자 추천 규정(당규) 제9조는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비례대표 공천위원회 포함)의 위원장 및 위원이 공천 신청자와 친인척 등 특수관계에 있는 경우 당해 신청자의 심사에서 제척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은재 의원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인사가 이복동생의 부인이라고 해명했다.

이은재 의원은 지난 2016년 9월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시절 교육위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야당과 정면충돌했다.

새누리당이 유성엽 교문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여야 간 고성과 막말이 오간 가운데, 이 의원은 “유 위원장 사퇴하세요, 위원장이 그게 할 일이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닥치세요, 그 역할(야당과 대결) 하러 들어왔나 봐”라고 맞받아쳤다. 이에 이 의원이 손 의원을 향해 “뭐야, 멍텅구리”라고 소리치면서 청문회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이후 이 의원은 ‘사퇴 요정’ ‘사퇴의 아이콘’ 등의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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