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립국악단 ‘한여름밤의 음악회’

7일 오후 8시 종포해양공원…국악·바이올린 하모니 기대

여수시립국악단의 ‘2018 한여름밤의 음악회’가 오는 7일 오후 8시 종포해양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아름다운 여수밤바다와 함께하는 국악여행이다. 국악과 바이올린의 환상적인 하모니, 대중음악과 어우러지는 국악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음악회 첫 곡은 ‘오돌래 서곡’이다. 거문도의 영웅 오돌래 신화를 토대로 한 신비한 느낌의 관현악곡에 한국무용의 섬세한 춤사위가 더해진다.

신나는 리듬과 환상적인 하모니가 특징인 국악 관현악곡 ‘멋으로 사는 세상’, 해녀들의 물질을 표한한 ‘여수 해녀춤’, 이경섭 작곡가가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대목을 재탄생시킨 ‘이리오너라’ 등도 공연된다.

지역 바이올린 예술인 이성열의 연주와 국악 협연도 빼놓을 수 없는 공연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26일 소호동동다리 제1광장에서 시립합창단이 출연하는 한여름밤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는데 시민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관람하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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