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19호 태풍 솔릭 북상으로 전국 날씨 대부분 폭염 특보 해제

전국 기상특보, 광주 전남 전북 폭염주의보

태풍 솔릭 예상 이동 진로, 22일 제주도에서 23일 부산으로 진로

주말과 휴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됐던 폭염 경보와 폭염 주의보가 해제되는 등 무더위가 누그러들 것으로 관측된다.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북상하면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향후 기상 변화를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9호 태풍 솔릭 예상 이동경로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18일 "오늘은 우리나라 전 지역에 열대야 현상이 없었다"라며 "내일까지는 오늘과 유사한 기류와 기압계가 유지되면서 폭염특보 지역이 대부분 해제되겠다"라고 발표했다. 

다만 광주, 전라남도(무안, 나주,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영암, 장성, 곡성, 담양), 전라북도(전주, 정읍, 익산, 임실, 완주, 김제, 군산, 부안, 고창) 지역에서는 폭염주의보가 유지될 전망이다. 

내주 월요일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지역이 다시 확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제19호 태풍 솔릭은 향후 이동 경로에 따라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검토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은 22일 오후 가고시마 북서쪽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전향해 23일 오전 대한해협을 통과해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예상 이동경로를 놓고 볼 때, 22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 부산.경남과 동해안 일대가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어 거센 비바람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국 대륙에 상륙했던 제18호 태풍 '룸비아(RUMBIA)'는 18일 오전 9시 중국 상하이 서쪽 약 59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소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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