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시험, 770명 뽑는데 2만5000여명 응시···오늘 필기시험, 경쟁률 47.6대 1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9월 17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 공지, 면접시험 일정 10월 19∼23일, 11월2일 최종합격자 발표

18일 전국 17개 시도 시험장에서 치러진 2018년도 국가 공무원 7급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에는 2만5990명이 응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총 770명을 선발하는 이번 7급 공무원 시험에 3만6662명이 원서접수를 마쳐 평균 경쟁률은 47.6대 1이다. 

7급 공무원 공채 경쟁률은 2015년 81.9대 1, 2016년 76.7대 1, 2017년 66.2대 1, 올해 47.6대 1로 계속 낮아지는 추세다. 

인사처는 “지난해와 달리 7급 공무원 공채 원서접수가 9급 국가직·지방직 공채 합격자 발표 후에 진행돼 9급 시험 합격자가 7급 시험에 지원하지 않게 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필기시험 응시율은 지원자 중 1만672명이 응시하지 않아 70.9%였다.

이날 시험은 서울 25개 학교와 지방 35개 학교 등 총 60개 시험장에서 120분 동안 치러졌다.

한편, 이번 7급 공무원 공채시험에서는 시험시간 중에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시험시간 도중 수험생의 화장실 사용 제한이 인권침해에 해당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7급 국가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자는 다음 달 17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지되고, 면접시험(10월 19∼23일)을 거쳐 11월2일에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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