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민호 전남 화순소방서 소방교

안전수칙을 통한 안전한 물놀이

<진민호 전남 화순소방서 소방교>
 

막바지 무더운 날씨로 인해 아직까지 물놀이를 즐기는 인구가 줄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물놀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장소별 물놀이 안전수칙을 소개하고자 한다. 지키면 재미있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지만 안전수칙 불이행 등으로 인한 안전불감증은 불의에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장소별는 하천(강)에서, 연령대 10대 이하에서 집중되고 시기적으로는 주말(토,일)에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그럼 장소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알아보자. 먼저, 수영장에서는 물속에 들어가기 전에는 준비운동을 하고 물속에 들어가서는 물에 대한 적응 동작을 실시하며 음식을 먹고 난 후에 바로 물에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또한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면 바로 밖으로 나와 안전요원에게 도움을 청하고 어린이의 경우 안전요원, 보호자가 있는 곳에서만 물놀이를 하도록 하면 될 것이다.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수영 구역을 구분해 놓은 곳에서만 물놀이를 하며 다이빙은 절대 금지이며 물놀이 도중 춥고 소름이 끼칠 때에는 물 밖으로 나와 담요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며 수영 후에는 깨끗한 물로 씻고 옷을 갈아입어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한다.

마지막으로 바다에서는 수심이 조류에 따라 변하므로 경고판이나 주위 사항을 잘 살펴보고 조개껍질이나 미끄러운 돌이 있는지 주의하며 수영에 자신 있어도 절대 해변에서 멀리 가지 않고 파도에 따라 떠밀려 갈 수 있으므로 얇은 곳이라도 어린이 혼자 있게 하면 안된다. 그리고 모든 물놀이 중간에 음주를 하게 되면 절대 수영을 삼가야 한다. 이처럼 지켜야 될 몇가지 안전수칙을 준수한다면 안전한 여름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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