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서 승합차 바다로 추락

2명 탈출·2명 실종

19일 오후 1시55분께 전남 신안군 하의도 후광선착장에서 4명이 탄 스타렉스 차량이 바다로 추락했다.<사진>

스타렉스 운전자 A(60)씨와 B(60·여)씨는 사고 직후 차량에서 빠져 나와 구조됐으나, 승합차 뒷자석에 탑승한 C(85)씨와 D(85·여)씨 부부는 차량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목포해경은 C씨 등을 구조하기 위해 잠수부를 투입했지만 사고 해역의 물살이 거세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같은 교회 교인들로 이날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중 커브길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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