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안전문화 3·3·3운동 워크숍 개최

김원준씨, 학교 안전사고 예방 기본계획 주제 강의

광주광역시는 지난 17일 오후 2시 시청 2층 무등홀에서 ‘풀뿌리 안전문화 3·3·3운동’중 학교 분야 워크숍을 개최했다.

‘풀뿌리 안전문화 3·3·3운동’은 일상생활 속 가정, 직장, 학교에서 안전교육, 안전점검, 안전신고를 실천하고 습관화하며, 행정기관에서는 홍보, 지원, 단속을 실시해 시민 안전의식을 향상시키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이번 워크숍에는 시민단체, 시교육청 관계자 및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안전담당 교사 등 80여 명이 참여해 학교 내 안전점검 및 학생 안전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발표자로 나선 김원준 조선이공대학 겸임 교수는 ‘학교 안전사고 예방 기본계획’을 주제로 최근 광주 관내 학교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해 광주 관내 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약 2천300건으로, 특히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학교 내 안전사고는 골절사고가 많아 학생들의 피해가 크다”며 “학교 내 안전교육 및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초등학교 행정실장은 “‘안전점검의 날’인 매월 4일 화재예방 및 시설물 안전관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을 하고 있지만,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운동장, 체육관, 교실, 복도, 화장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보다 철저히 해 안전사고 요인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풀뿌리 안전문화 3·3·3운동을 내 가정에서부터 실시하고 학교 동료 및 학생들에게도 알리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추후 직장분야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평형 시 안전정책관은 “풀뿌리 안전문화 3·3·3운동을 나부터 실천하면 내 가정 내 학교 내 직장으로 확산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기좋은 광주가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직장분야 워크숍도 개최해 시민에게 풀뿌리 안전문화 3·3·3운동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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