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일보 회장배 K포럼 총동문 골프>

아마추어 대회서 2명 홀인원 ‘진기록’

박철식·서민정, 밸리 2번·힐코스 7번홀서 각각 달성
 

박철식(홀인원)

 

 

서민정(홀인원)

순수 아마추어 대회에서 한 번도 성공하기 힘들다는 홀인원이 한 대회에서 잇따라 쏟아졌다.

박철식(3기 동창회장)·서민정 동문(2·3기)은 19일 ‘제2회 남도일보 회장배 K포럼 총동문 골프대회’가 열린 중흥골드레이크CC에서 정교한 아이언샷을 선보이며 홀인원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

박철식 동문(동반자 정영태·박희옥·이춘례 동문)이 홀인원을 달성한 홀은 밸리코스 2번홀(par 3)이다. 비거리는 130m. 여기서 박 동문이 꺼내든 카드는 아이언 9번이었다. 그 카드는 보기좋게 적중했다. 부드럽게 스윙 한 공은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며 동료들의 환성을 자아냈다.박 동문의 홀인원은 이번까지 5번째로, 올해는 처음으로 달성해 그 의미를 더했다.

박철식 동문은 “남도일보 K포럼 동문·원우들과 함께 하는 의미있는 골프대회에서 홀인원까지 성공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힐코스 7번홀(par 3)에서도 홀인원 소식이 들려왔다. 주인공은 서민정 동문(동반자 심철우·최윤수·최수영 동문). 이 홀은 비교적 길이가 짧은 120m로, 여성 골퍼들이 타수를 줄이는 데는 탁월한 코스로 꼽힌다.

서민정 동문은 “욕심을 부리지 않고 부드럽게 스윙을 한 것이 홀인원으로 연결된 것 같다”며 “K포럼 원우·동문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에서 성공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서 동문의 홀인원은 지난 2014년 화순CC에서 기록한 후 두 번째로 달성했다.

한편, 박철식·서민정 동문은 이날 열린 홀인원 기념 시상식에서 상패와 함께 꽃다발을 받았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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