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시 119·120·129로 신고 하세요”

광주시·전남도, 추석연휴 비상진료·방역대책 추진

당직 의료기관·약국 지정 운영…진드기 주의도 당부

광주시와 전남도는 추석 연휴 기간인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비상진료 및 방역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광주시는 연휴 중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을 비롯해 25개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실 운영기관에서는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보건소와 병·의원, 약국은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운영한다.

광주시는 공공의료기관 14곳, 당직의료기관 758곳, 휴일지킴이 약국 495곳을 지정해 진료 공백 없이 시민 건강을 보호한다.

추석 연휴 진료 의료기관과 약국정보는 119상황실, 120콜센터(062-120), 보건복지콜센터(129)를 이용하면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고, 시·자치구 홈페이지와 응급의료포털 ‘E-GEN’(http://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활용하면 사용자 위치를 파악해 주변에 문을 연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지도로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는 22∼26일까지 도와 전 시군 보건소 간 응급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 기간 동안 46개 응급의료기관 및 의료시설에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히며 934개 병의원과 420개 보건기관, 683개 약국이 당직일을 정해 환자 진료에 신속히 대처한다. 도는 섬 등 취약지역 응급환자 출동 요청 시 신속한 이송을 위해 닥터헬기를 운항한다.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해 현장 응급의료 지원을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목포한국병원과 성가롤로병원에서 차량 출동태세를 갖추고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한다.

또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 발생 및 해외 여행객 증가에 따른 해외 감염병의 국내 유입에 대비하고 감염병 환자의 신속한 조치와, 해외여행 후 감염자의 조기 발견 및 추적관리를 위한 감염병 관리를 강화한다.

벌초나 성묘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제수용으로 만든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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