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정 의원, 서울대 총장 후보 등록 9명 누구?

이우일 교수, 남익현 교수, 정근식 교수, 박은우 교수, 강태진 교수, 김명환 교수, 최민철 서울대 교수

바른미래당 오세정 의원, 김용석 우리법인그룹 총괄

바른미래당 오세정 의원을 포함한 9명이 서울대학교 총장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대는 지난 7월 총장 최종후보인 강대희(56) 의과대학 교수가 성희롱 논란 등으로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재선거 후보 등록을 받았다.

서울대는 총장 최종 후보가 성희롱과 논문 표절 논란으로 사퇴하면서 재선거 후보 등록을 받았다. 

서울대는 21일 오후 6시 제27대 서울대 총장 후보 접수를 마감한 결과 9명이 총장후보 대상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장 후보대상자로 등록한 9명은 바른미래당 오세정(65) 의원, 남익현(55)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정근식(61)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교수, 박은우(63)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 김용석(60) 우리법인그룹 총괄, 강태진(66) 서울대 공과대학 명예교수, 이우일(64)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 김명환(64)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교수, 최민철(62)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다. 

이 가운데 바른미래당 오세정 의원은 의원직을 포기하고 총장직에 도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세정 의원은 서울대 자연대 학장 출신으로 2014년의 직전 총장 선거에서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과 함께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정책평가와 총추위 평가 등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이사회가 성 전 총장을 최종 선출하며 공정성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한편 서울대 내부에서는 이우일 교수는 지난 선거에서 최종 3인 예비후보자까지 올랐다. 

남익현 교수와 정근식 교수는 지난 선거에서 최종 5인 예비후보자까지 올랐으나 최종 3인 압축 심사에서 탈락했다.

한편 김용석 우리법인그룹 총괄은 이날 접수된 후보들 중 유일하게 교수가 아닌 등록자다. 

서울대 총장 추천위원회는 총장후보 대상자에 대한 서류심사, 발전계획서 평가를 거쳐 총장 예비후보자를 5명 이내로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정책평가를 통해 3인을 선정하고, 이사회에서 최종후보를 결정한다.

예정대로라면 올해 말 새로운 총장이 선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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