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임하룡과 그의 아내의 잉꼬부부 같은 금슬이 눈길을 끈다.

오늘 23일 오전 재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는 임하룡이 출연해 아내에 대한 여전히 식지 않은 마음을 내비쳤다.

임하룡의 아내 역시 "그땐 물 떠다 발도 씻겨줬다. 어린 시절 만나 결혼했지만, 사람이 참 괜찮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임하룡은 지난 4월 2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도 "군대 갔다 와서 방송 데뷔할 때까지 형편이 어려워 이사를 12번 했다. 그런데 아내를 만나고 아들 낳고 나서 일이 잘 됐다"며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그 시기 한 7~8년은 다락방에서 살았다. 가게 좌판하는 곳, 침상 같은 곳에다가 나무를 세우고 이불을 둘러 자기도 했다. 아내를 만나서 고생을 많이 시켰다. 다행히 몇 년 있다가 잘 풀려서 지금까지 온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임하룡은 당시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결혼식에는 고 이주일과 이덕화도 참석했다고. 임하룡은 아내의 미모를 자랑하며 "결혼식 때 두 번 놀랐다. 아내가 예뻐서 놀라고 아내가 끼고 있던 다이아몬드 반지가 너무 굵어서 놀랐는데 그건 가짜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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