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지방쓰는법' 제대로 알고 쓰자.

명절 제사상의 기준이 되는 지방의 위치만큼은 전국 공통이다.

지방은 종이로 만든 신주(神主)를 의미단다. 지방은 너비 6cm, 길이 22cm 정도가 적당하며 한지(백지)를 사용한다. 때에 따라 깨끗한 창호지나 백지로도 대체하는 경우도 많다.

지방에 적는 글씨는 세로로 적으며, 한자로 쓰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한글로 적는 경우도 많다.

문구는 ▷돌아가신 분과 제사 주관자의 관계 ▷돌아가신 분의 직위 ▷성별에 따른 호칭과 본관 성씨 ▷고인의 자리(신위) 순서로 적는다.

또 지방(신위)가 있는 쪽이 북쪽이다. 신위의 오른쪽은 동쪽, 신위의 왼쪽은 서쪽이다. 또 남자조상은 서쪽(왼쪽), 여자조상은 동쪽(오른쪽)에 위치한다. 즉, 남자조상의 신위(지방), 밥, 국, 술잔은 왼쪽에 놓고 여자조상은 오른쪽에 놓는다.

부모님 두 분이 돌아가셨을 경우에 지방에 부모를 같이 쓰는 것이 원칙이며 아버지는 왼쪽, 어머니는 오른쪽에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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