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성 살인사건이 KBS ‘속보이는TV’에서 언급되면서 그의 범행 동기에 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08년 마포서 발생한 ‘네 모녀 살인사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이호성은 성수대교서 시체로 발견됐다.

당시 해태 4번 타자로 이름을 알린 바 있는 이호성이 살인 사건 용의자로 알려지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사진 = kbs 방송 캡쳐

한편 이호성 자살과 함께 수사가 마무리 되면서 범행 동기는 여전히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그의 내연녀는 “이호성이 채무관계가 복잡했던 것은 사실이나 생활이 궁핍할 정도는 아니었다. 돈 때문은 아니다”고 진술한 바 있어 범행 동기에 대한 의문은 풀리지 않았다.

배상훈 범죄심리 전문가는 “사람을 죽일 때 굳이 그렇게 눈을 보면서 목을 조르는 경우는 실제로 그 정도로 감정이 높지 않으면 어렵다.”며 “어린 아이를 자기 손으로 목을 조른다. 죽는 걸 다 본다. 그거는 보통 상태와는 다르다. 범죄 심리에서 행동을 평가할 때 액사(질식사의 한 종류로 손으로 목을 조르는 행위)는 특별한 방식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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