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의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영화 '협상'에서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0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현빈은 "이번에 손예진 씨와 범죄물에서 만났는데, 앞으로 로맨스와 멜로를 할 기회가 남아 있다"고 웃은 뒤 "작은 모니터로 예진 씨와 호흡을 맞춰야 하는 게 아쉬웠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작품에서 꼭 한번 만나보고 싶은 배우"라며 "손예진 씨는 눈빛으로 많은 얘기를 할 수 있는 배우라서 기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너지가 넘치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흥이 많은 배우다. 눈웃음도 좋다"고 덧붙였다.

사진 = 영화 '협상' 스틸

손예진은 "현빈 씨랑 꼭 같이 해보고 싶었는데, 모니터를 보면서 연기하게 돼 아쉬운 점도 많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작품이 현빈에게 도전이었을 텐데, 도전이 성공적인 것 같다. 동료로서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또 한 번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협상'은 서울지방 경찰청 위기 협상팀의 유능한 협상가가 자신의 상사를 납치한 인질범과 대치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범죄 스릴러 영화다.

한편, ‘협상’은 19일 개봉했으며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23일 현재 누적관객 수 445,370명을 동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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