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미, 24호 태풍경로 발표 일본 기상청 비상...주말 한반도 영향은? 

전국 기상특보, 25일 18시 제주도남쪽먼바다, 거제시 동부앞바다, 부산 앞바다 풍랑주의보 

일본 기상청이 24호 태풍 '짜미'가 북상하면서 태풍예상 이동 경로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25일 오후 3시 50분 일본 기상청이 발표한 24호 태풍 '짜미' 예상 경로에 따르면 '짜미'는 현재 필리핀 동쪽에서 중심기압 915hPa, 최대풍속 75m/s의 세력으로 북상 중이다. 

일본기상청 / 태풍 짜미 예상 이동 경로

'짜미'는 28일 오후 3시 오키나와 남부로 북상하겠다. 예상 세력은 중심기압 925hPa, 최대풍속 250km/h, 폭풍경계영역은 430km다. 

태풍 '짜미'는 이대로라면 일본 규슈로 직행,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짜미'의 이동경로와 관련 한국 기상청 관계자는 "방향 전환의 위치와 시점에 따라 제주도 등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 그 범위가 어느 정도일지가 결정될 것"이라며 "현재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태풍 짜미의 진행 경로는 오는 28일을 전후에 확실하게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내일 전국의 날씨는 맑은 가운데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에는 구름이 많이 끼어 밤 늦게 비가 내리는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강원영동 5~20mm, 제주도, 북한, 경북동해안 5mm 내외다.

모레(27일)도 계속해서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낮 동안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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