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업계, 추석 이후 출시 신차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EQ900 등 출시

한국지엠 말리부 부분변경 모델

완성차업계가 추석 이후 신차를 내놓고 치열한 연말 판매경쟁에 나선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오는 11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를 내놓고 본격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팰리세이드는 단종된 베라크루즈의 후속모델이다. 올해 초 열린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된 ‘그랜드마스터 콘셉트’의 양산 모델로, 5인승과 7인승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3.0 디젤엔진을 비롯해 3.3GDI, 3.8GDI 가솔린 엔진 등이 적용될 전망이며, 현대차 최신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프리미엄브랜드 제네시스 역시 플래그십 세단 EQ900의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을 전망이다. 출시 시기는 연말쯤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는 기존 EQ900라는 이름 대신 브랜드의 통일성을 위해 수출명인 G90을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지엠은 연말에 말리부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1.5 가솔린 터보에 CVT 무단변속기를 신규 적용해 다운사이징 효율성을 높일 전망이다. 1.6 디젤이 라인업에 추가될 가능성도 크다. 디자인도 더 스포티해졌다. 그릴이 대형화됐고 주간주행등은 보다 날카로워졌다.

BMW는 SUV X2와 X4를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출시 여부가 불투명하다. X2와 X4는 쿠페형 디자인의 SUV 모델로, 내부에서도 이들 차량에 대한 기대가 컸다. BMW는 공격적 판매에 나서기보다 리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이르면 10월 국내시장에 프리미엄 세단 아테온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테온은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LED 헤드램프와 패스트백 디자인 등이 적용돼 ‘완벽한 그란 투리스모’라는 평가를 받는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아테온은 프리미엄 세단 시장을 혁신시킬 모델”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도요타 렉서스는 다음달 2일 국내 수입 하이브린드 1인자 ES300h 신형 모델을 정식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ES는 2012년 이후 6년만에 풀체인지 된 7세대 모델로, 지난 4월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렉서스의 플래그십 모델 LS를 빼닮은 외모와 강화된 상품성이 특징이다. 7세대 ES는 하이브리드 모델만 판매된다. 최대출력 176마력을 발휘한다. 트림은 슈프림, 럭셔리, 럭셔리 플러스, 이그제큐티브 등 4가지로 구성된다. /뉴시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