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cctv가 공개돼 피의자 동생의 공범여부가 화제로 떠올랐다.

cctv 속 동생의 모습이 범행을 돕는 건지, 범행을 말리는 건지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피의자가 주장한 우울증, 즉 심신미약이 받아들여질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김태현 변호사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심신미약으로 인한 감형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판사가 보고 판단하는 거예요. 그때 볼 때는 의사의 진단서도 보고 사건 내용도 보고 사건 경위도 보고 특히 피고인의 법정에서의 태도를 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게 한 번 싸우다가 갑자기 욱해서 우발적으로 행위를 한 게 아니라 집에 가서 흉기를 가지고 와서 한번 확 찌른 것도 아니고 특정 부위를 집중적으로 난자를 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 범행 흔적을 보면 정말 잔인하지 않습니까? 이 상태에서 제가 우울해서 그랬으니까요. 심신미약입니다. 주장할 수 있겠죠. 할 거 없으면 그거라도 해야겠죠. 판사가 받아들일까요? 절대 아니라고 봐요. 그냥 없다고 보셔도 돼요"라고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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