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직무적성검사, 삼성하반기 공채 'GSAT' 실시…지원자 역대 최대

서울 등 전국 5개 지역과 미국 2개 지역서 진행…언어논리 등 110문항 출제 예정

삼성그룹 채용을 위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21일 오전 일제히 치러지고 있다.

삼성 직무적성검사, GSAT는 이날 오전 9시50분부터 11시50분까지 서울 등 전국 5개 지역과 미국 2개 지역(뉴저지 뉴어크, LA)에서 일제히 실시되고 있다.

이번 하반기 수험생들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2시간 동안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등 110문항을 치르게된다.

하반기 공채에 나선 삼성 계열사는 총 20곳이다.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 등 전자 계열사 5곳과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자산운용 등 금융계열 5개사, 그리고 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삼성중공업·호텔신라·제일기획·에스원·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서울병원·삼성웰스토리 등이 신입 사원을 채용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 사업을 책임지는 DS부문에서만 4,500명 이상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8월 대규모 투자 채용을 발표하면서 향후 3년간 4만 명을 신규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는 이번 하반기 삼성 공채에 역대 최대 인원(수 만 명 추산)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그룹 채용은 서류전형 합격률이 높은 대신 GSAT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지선다형으로 오답은 감점 처리되기 때문에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GSAT 응시결과는 일반적으로 시험 10일 이후 발표한다.

GSAT 합격자는 다음달 초부터 면접을 보게 된다. 건강검진 이후 최종합격자는 12월쯤 가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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