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유아교육진흥원 목포 분원 설립될 듯

이혁제 도의원 “부지 해결되면 2∼3년 내 착공 가능”

이혁제 전남도의원
전남유아교육진흥원 분원이 목포에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26회 전남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의 2018년도 하반기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답변 과정에서 순천에 본원을 둔 전남유아교육진흥원이 서부권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목포에 분원을 설립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혁제<사진> 전남도의원은 “취임 후 교육시설의 지역 간 불균형 문제를 지적했고 그 해결방안으로 지난 교육위원회 업무보고 및 2017년 결산, 2018년 제2차 추경, 예결위 심사 등에서 전남유아교육진흥원의 서부권 분원 설립을 꾸준히 제기하고 교육청을 설득해 왔다”며 “교육감 또한 유아체험교육의 필요성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어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남유아교육진흥원은 전남교육청이 2012년 특별교부금 20억원, 교육청 자체예산 74억원을 투입해 순천에 설립해 동부권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들에게 체험학습의 공간을 제공하는 최신식 교육시설로 주목을 받고 있다. 매일 200명 이상씩 현장체험이 이뤄지고 있는 교육청 직속기관 중 가장 인기 있는 시설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혁제 의원은 “앞으로 부지문제와 관련해 목포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내 대형시설 사업이지만 2∼3년 이내에 완공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경미 전남교육청 교육진흥과장은 “부지문제만 해결된다면 조속한 기간 내에 완공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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