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硏, 장애인고용 외면
이상민, 부담금만 5년간 100억원

해를 거듭할수록 정부출연연구원이 직원 채용에서 장애인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문에 5년간 장애인 의무고용율을 달성하지 못해 정부출연연구원이 납부한 법정 부담금이 5년간 1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한국과학기술연구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정부출연연의 장애인 의무고용달성률이 2017년 52%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지난 2013년에는 장애인 의무고용 달성률이 73%에 달했으나 오히려 지속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무고용률을 달성하지 못해 출연연이 부담한 법정부담금은 지난 5년간 모두 96억5천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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