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 25일 주개최지 익산서 개막식...29일까지

김정숙 여사 축사, '장애인'이라는 말, 어떤 사람 설명하는 첫 단어 될 수 없어'

제38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가 주 개최지 전북 익산시에서 개막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전북 익산시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 축사했다.

김정숙 여사가 25일 오후 전북 익산시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38회 전국 장애인체전은 26개 정식종목이 전북지역 12개 시·군 32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주 개최지인 전북 익산시에서는 개,폐회식을 포함해 육상(익산종합운동장), 론볼(익산론볼경기장), 배드민턴(배산실내체육관), 축구(금마축구공원, 배산축구공원, 수도산체육공원), 탁구(익산실내체육관, 팔봉동 행정복지센터) 등 5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개회식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넘어 화이부동의 가치를 담아 ‘취추풍 전북’ ‘하나로 스밈’ ‘우리함께 내일로’를 스토리로 소통과 화합의 시대를 구현하는 무대로 꾸며졌다.

식전행사는 ‘취추풍 전북’이라는 소주제로 레크리에이션, 주제공연 등이 진행됐다.

공식행사는 ‘하나로 스밈’을 주제로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성화점화 등의 행사가 펼쳐졌다.  

이와 함께 개막식 식후행사는 ‘우리 함께 내일로’를 슬로건으로 연예인 축하공연(마마무, 산이, 박주희, 곰두리밴드 등)이 열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참석, 장애인 체전을 축하 했다.

배드민턴 손옥자 선수와 함께 입장한 김정숙 여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의 주인공이신 여러 선수들 또한 절망 대신, 가슴 떨리는 도전을 택한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계신 그  자리에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세상의 장애물을 넘어야 했을지 헤아려 봅니다.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경기는 이제 시작이지만 여러분은 이미 승리한 분들입니다." 라며 장애인 체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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