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개선 보고회

축제장 배치·관광객 안내 등 다양한 개선대책 제안

지난 5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제3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개선대책 보고회가 열렸다./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새롭게 도약한다. 강진군은 지난 5일 군청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개선대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축제장 배치, 관광객 안내,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 회의를 통해 행사별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향후 축제에 개선점을 반영해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제3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차별화된 축제라는 이미지를 관광객에게 심어줬다. 관광객 이동 동선을 고려해 짜임새 있게 부스를 배치했으며, 장어잡기, SNS 사진촬영, 한복입기 체험 등 각종 힐링체험을 추진했다.

강진만 생태공원 공원의 경치를 둘러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관심을 끌었다. 자전거 도로를 누비며 주변 경관을 마음껏 구경해 볼 수 있는 자전거 타기 체험, 전기차로 코스모스 밭 구경하기 체험이 호평을 받았다. 평일 관광객과 주민 참여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선보인 아짐아재 청춘콘서트는 예선이 열린 22일부터 25일까지 지역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각 읍면에서 모인 관광객들에게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이날 보고회에서 제안된 개선사항으로는 부스배치 설치 위치 변경, 축제장 앞 소하천 정비, 해충 퇴치기 설치, 다양한 먹거리 제공, 만조시간 안내 등이 있다. 성공적 축제 개최를 위해서는 사전홍보, 축제진행, 축제 이후 시설물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사전 점검 및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제산된 의견을 총괄해 내년도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이번 갈대축제는 군산하 전직원의 관심과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개선대책보고회를 통해서 우리지역에 맞는 프로그램과 앞으로 가능성 있는 것을 잘 준비해 내년 축제는 지역 특색에 맞고 차별화된 축제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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