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내년 들녘경영체 국비 15억 6천만원 선정

벼 가공시설·조사료 유통시설·대형 농기계 등 일괄 지원

강진군이 정부주관 2019년 들녘경영체 육성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5억6천만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논 타작물(옥수수) 수확 현장./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19년 들녘경영체 육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5억 6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서류심사, 현지평가, 발표평가 등 3단계를 거쳐 교육·컨설팅, 시설·장비, 사업다각화 총 3개 분야에 2곳이 선정됐다.

착한영농조합법인은 참여농가 139호, 경영면적 262ha의 규모로 교육·컨설팅, 시설·장비사업과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개년 사업으로 진행되는 사업다각화까지 3개 분야에 모두 선정됐으며, 조사료 유통시설 및 생산 장비 구축, 올벼 쌀 가공시설 건립 등을 통해 지역농업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

또 칠량영농조합법인은 교육·컨설팅 및 시설장비 분야에 선정돼 공동육묘장 설치 및 광역방제기 구입을 통해 들녘의 공동 영농작업의 효율화에 기여해 생산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선정된 들녘경영체는 논 타작물 대규모 재배에 적극 동참하기로 해, 쌀 생산중심에서 타작물 및 이모작 생산·유통 기반을 다원화해 쌀 적정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앞으로의 농업은 규모화·조직화를 통해 논 이용을 다양화해 일반 벼 중심의 소득구조를 다원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들녘경영체 공동영농을 통한 생산비 절감 및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강진군 농가소득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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