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병헌 인스타그램

영화 '싱글라이더'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한 영화 채널에서 영화 '싱글라이더'가 방영돼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주연배우 이병헌의 인터뷰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화는 기러기 아빠로 살던 증권회사 지점장 강재훈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호주에 사는 아내와 아들을 찾아가면서 충격적인 비밀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병헌은 앞서 열린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잘 쓰인 한 편의 소설을 읽는 것 같았다. 과거 '번지점프를 하다'(2001)를 읽었을 때와 비슷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재훈은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작은 것을 성취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다가 정말 큰 것을 잃었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깨닫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 영화는 재훈의 작은 감정과 소소한 일상들로 진행된다"며 "배우로서 그런 미묘한 감정과 작은 것을 연기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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