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고액 세금 체납자 명단 공개...전두환 31억-최유정 69억-정태수 2225억
국세청 홈페이지, https://www.nts.go.kr/openinfo/openinfo_03_01.asp
국세청, 체납자의 은닉재산 제보 포상금, 최대 20억 원
국세청이 2018년 고액·상습 체납자 7158명(개인 5022명, 법인 2136개 업체)의 명단을 국세청 누리집과 세무서 게시판을 통해 공개했다.
명단공개는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국세 2억 이상인 체납자를 대상으로 했다.
해당 명단에는 "전 재산이 29만 원"이라는 말을 남긴 전두환 전 대통령과 법조비리 '정운호 게이트'에 연루됐던 판사 출신 최유정 변호사도 포함돼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31억 원을, 최유정 변호사는 69억 원의 세금을 체납 중이다.
한편 국세청이 이번에 공개한 체납자들이 내지 않은 세금은 모두 5조 2천여 억원에 이른다.
현재까지 최고 체납자는 개인은 전 한보철강 정태수씨로 증여세 등 2225억 27백만원, 법인은 삼성금은(주)로 부가가치세 등 1239억 13백만원이다.
한편 국세청은 체납자에 대한 강제 집행도 실시했는데" 체납자들이 재산을 숨긴 방법도 다양했다"고 밝혔다.
양복 주머니에서 꺼낸 봉투에 수표 다발이 가득 들어 있거나, 안방 금고에서 3kg짜리 금괴가 발견되기도 했다.
사위 명의로 빌린 대여금고에 현금 다발 등 8억 3천만 원을 숨긴 사람도 있었다.
국세청은 이들이 세금 납부를 계속 미루면 소송을 제기하거나 형사 고발하는 등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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