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벤투호 한국-필리핀-키르기스스탄-중국 C조...조편성

A조, 아랍에미레이트, 태국, 인도, 바레인

B조, 호주, 시리아, 팔레스타인, 요르단

D조, 이란, 이라크, 베트남, 예맨

E조,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레바논, 북한

F조, 일본, 우즈베키스탄, 오만, 투르크메니스탄

59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 등극을 노리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동계 강화훈련에 돌입한다.

파울루 벤투(49·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개최될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1956년 초대대회와 4년 뒤 제2회 대회를 연속 석권한 뒤 이후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지 못했다.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벤투호는 오늘(11일)부터 울산에 모여 오후부터 훈련에 돌입한다.

20일까지 정확히 열흘의 일정으로 23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소집 기간이 아니라 대표팀 소집을 강제할 수 없어 벤투 감독은 한국, 중국, 일본에서 뛰는 선수들이 모여 점검과 함께 실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아시아파' 대표팀 선수들에 김인성, 한승규(울산 현대), 조영욱(FC서울), 김준형(수원 삼성), 장윤호(전북 현대) 등이 새롭게 선발돼 파울루 벤투 감독의 지도를 받게된다.

이번에 소집된 23명이 최종 명단은 아니다. 유럽파 선수들을 고려하면 본선에 갈 옥석을 가리는 과정이다. 하여 훈련과 함께 치열한 경쟁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2019 AFC 아시안컵은 내년 1월 5일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된다.

총 24개국이 참가해 4팀 씩 6개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직행하며 각 조 3위 6팀 중 상위 4팀이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오를 수 있다. 

한국은 내년 1월 7일 필리핀전을 시작으로 11일 키르기스스탄, 16일 중국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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