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 캡처

김성수와 딸 혜빈이와 함께 전 아내의 납공당에 방문해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남2'에서는 김성수가 딸과 함께 전 아내의 납골당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혜빈이는 교복을 입고 설레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김 씨는 "엄마를 보러가자"며 납골당으로 향했다. 추모공원에서 돌아온 혜빈이는 "눈물을 보이면 엄마가 슬퍼할 것 같았다"라며 의젓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성수의 전 아내는 지난 2012년 10월 흉기 난동 사건으로 세상을 떠났다. 가해자는 지난 2013년 대법으로부터 징역 23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법정에선 살해 의도가 없었으며 술기운이었다고 과실치사를 주장했으나, 법원은 3심까지 줄곧 가해자의 살해의도와 형량에 대해 일관된 입장을 보이며 징역 23년의 중형을 내렸다.

한편 김 씨는 살림남2 출연 당시 "섭외 들어왔을 때 고민이 참 많았다. 전에 아내 사건도 있었고..."라며 "혜빈이가 학교를 갔는데, 친구가 사건을 인터넷에서 보고 '너네 엄마 죽었다며'라고 말했다더라.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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