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18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처

 

트로트가수 현미가 그리운 사람을 찾기위해 나섰다.

올해로 81살인 가수 현미.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나이인 그가 예전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놨다.

그는 지난 7일 방송된 KBS 1TV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 게스트로 출연해 함께 미8군 부대에서 공연을 했던 남석훈을 찾았다.

그는 "나이가 드니까 옛날 사람이 그립더라. 한 사람 한 사람 가잖나. 내가 올해 슬픈 연말을 맞이했다. 1월에 우리 오빠, 친오빠 돌아가셨다. 연이어 가수 최희준, 안무가 한익평, 배우 신성일 씨 돌아가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네 분이 가까운 사람인데 돌아가시니까 너무 슬프더라. 그래서 내가 죽기 전에 살아 있으면 한 번만 봤으면 좋겠다.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라며 남석훈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그는 남산 공원에서 남석훈을 만났다. 그는 남석훈을 끌어안으며 눈물을 떨어트렸다. 남석훈은 "봉조 형님이 안 보이니까 이상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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