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일보, 2018 광주·전남 민주언론상 우수상
전남 동부권 취재본부 박준일·윤종채·기경범·최연수 기자
‘GS칼텍스, 위장업체 일감 몰아주기…410억 특혜’연속 보도
 

남도일보의 ‘GS칼텍스, 위장업체 일감 몰아주기…410억 특혜’연속 보도(전남 동부권 취재본부 박준일·윤종채·기경범·최연수 기자)가 광주전남 민주언론시민연합(공동대표 박선희·김옥렬)이 선정한 ‘2018 광주전남 민주언론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남도일보는 지난 14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4층 대강의실에서 열린 ‘2018 광주전남 민주언론상 시상식 및 광주전남 민언련 회원의 밤’ 행사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GS칼텍스, 위장업체 일감 몰아주기…410억 특혜’연속 보도는 국내 재계순위 6위인 GS그룹 산하 GS칼텍스가 지난 27년간 남해선박 등 특정 예인선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있다는 기사를 9차례에 걸쳐 심층 보도해 지역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결국 GS칼텍스가 이를 개선하겠다고 선언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보도를 계기로 GS칼텍스의 일감 몰아주기 불법 관행에 종지부를 찍게 함으로써 여수·광양항만 해운업계의 공정하고 균형적이고 안정적 발전과 함께 예인선 중소업체들과 대기업이 상생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해양경찰청 본청이 GS칼텍스와 남해선박 간의 특수관계 여부와 일감 몰아주기의 불법 관행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는 단초를 마련함으로써 수사결과 GS칼텍스가 차명으로 운영한 남해선박에 일감을 몰아주는 등 410억 원 상당의 각종 특혜를 제공한 사실을 밝혀내고 GS칼텍스 고문과 생산공장장, 전 수송팀장, 남해선박 대표이사를 비롯한 전·현직 임직원 등 10명을 입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대상은 KBS광주방송총국의 ‘미술품 기증의 두 얼굴’이 받았다. 우수상은 남도일보를 비롯해 KBS목포방송국의 ‘비리 복마전 장애인 협회’, KBS광주방송총국의 ‘화순 칸데라 1946’, 광주CBS의 ‘인간시장으로 전락한 요양병원의 민낯’ 등 4편이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모니터 우수상은 무등일보·뉴시스의 공동기획 ‘2018지방선거 우리가 주인’이 선정됐다. 특별상은 광주가톨릭평화방송의 ‘함께 하는 세상, 오늘’과 청소년기자단 길동무의 청소년 신문 ‘길’이 받았다.

한편 남도일보의 ‘GS칼텍스, 위장업체 일감 몰아주기…410억 특혜’연속 보도는 광주·전남기자협회 ‘올해의 기자상’ 신문·통신취재부문 최우수상으로도 선정됐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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