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 캡처

자신을 키워준 하숙집 할머니를 찾은 배정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정남이 부산으로 간 가운데 20년 만에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를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하숙집 할머니를 찾아 진해 병원까지 갔고 이후 할머니를 만나자 "너무 늦에와서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할머니는 "아들 아나 더 생겼다"라며 함께 기뻐했다.

그는 앞서 방송에서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하숙을 하며 살았다"라며 "부모님이 어릴 때 이혼을 하셨다. 할머니 손에서 크다가 초등학교 때는 하숙을 했다. 외로우니까 친구들을 만나는 걸 좋아했다. 그래도 할머니가 많은 사랑을 주셨다. 2004년에 돌아가셨는데 마음속에는 항상 할머니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외로움을 못 느낀다"며 "배우 이성민 형님이랑 친한데 명절에 종종 불러주신다. 남의 집에 명절에 가본 적이 없어서 민폐가 될까 봐 걱정했는데, 가니 맛있는 걸 많이 해주셨다. 너무 감동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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