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 4~5일 사분의자리 유성우 시간, 6일 오전 부분일식

주말 날씨예보, 미세먼지 농도 주의...전국 기상특보 "건조특보"

주말 별똥별 우주쇼에 이어 휴일에는 태양면이 가려지는 부분 일식을 볼수 있을것으로 예측된다.

사진 = 한국천문연구원

페르세우스자리(8월), 쌍둥이자리(12월)와 함께 3대 유성군 중 하나로 평가되는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4일과 5일 밤하늘에 별통별 쇼를 펼칠것으로 보인다. 오는 6일에는 오전 동이 트면 태양면의 25% 가랼이 가려지는 부분일식이 진행된다.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 관계자는 4일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가장 많이 떨어지는 시간대 극대기는 이날 오후 11시 20분이며, 4일 새벽과 5일 새벽 많은 별똥별을 볼 수 있다.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매년 1월 초마다 관측된다.

유성우는 우주의 암석·먼지가 지구의 대기권으로 진입할 때 일제히 발화하는 현상으로 태양계에서 지구의 공전 궤도에 있던 혜성의 부스러기에 의해 발생한다.

사분의자리는 북반구 중위도의 밤하늘에 펼쳐지는 큰곰자리의 꼬리 부분에 있다. 1922년 국제천문연맹(IAU) 공인 별자리 목록에서 누락돼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은 아니다.

한편 천문연은 휴일인 일요일에 부분일식이 “서울을 기준으로 오는 6일 오전 8시36분에 달이 태양의 위쪽을 가리는 부분일식이 시작된다”며 “오전 9시45분에 태양이 가장 많이 가려지고, 오전 11시3분에 부분일식이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부분일식은 날씨만 좋으면 한반도 모든 곳에서 관측할 수 있다.

서울을 기준으로 태양면이 24.2%나 가려진다. 울릉도의 경우 오전 9시51분을 기해 태양면의 27%가 가려져 한반도에서 가장 선명한 부분일식을 목격할 수 있다.

우주쇼가 펼쳐질 주말,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토요일인 5일부터 낮 기온이 영상권을 보이는 등 한파가 꺾인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주말에도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또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건조 주의보가 발효중으로 각별히 산불 등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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