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와 김동규가 5일 KBS2 ‘불후의 명곡’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선사했다.

이날 손준호는 10대 시절부터 자신을 가르친 세계적인 성악가 김동규와 완벽한 화음을 선보여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연세대학교 성악과 출신인 그는 지난 2010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으로 데뷔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손준호 SNS

당시 그는 한 언론 매체와 인터뷰에서 성악가의 길을 걸기 위해 유학을 고심하던 찰나 스승님과 상담에서 오히려 영화와 가수를 권유받았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결과적으로 해당 작품을 통해 일과 사랑 모두를 쟁취했다. 함께 작품에 출연한 김소현과 사랑에 빠진 것.

이에 지난 2011년 김소현은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2003년 김동규 선생님과 함께한 음악회에서 한 사람을 소개받았다”며 “그 후 몇 번 마주치고 인사한 기억이 있다”며 공식홈페이지에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 사람을 상대역으로 만나게 됐다. 성악과를 나와 ‘오페라의 유령’으로 작품을 시작한 공통점 때문에 서로 많이 도와주고 의지하게 됐다”며 손준호와 결혼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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