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의 나이가 화제인 가운데 연기 인생에 대한 고백이 새삼 회자되고 있다.

1940년생인 최불암은 올해 80세를 맞이했다. 그는 지난해 SBS ‘집사부일체’를 통해 돌연 연기 인생을 그만둔 이유를 밝혀 이목이 집중됐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당시 그는 이상윤에게 ‘최근에 왜 연기 활동을 하지 않으시는 거냐’는 질문을 받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에 그는 “괴리감 때문”이라며 “마지막 작품을 하면서 느낀 게 내가 이제 드라마를 그만둬야 겠다는 것이었다. 감독, 작가들과 괴리감이 커졌다”고 그때를 회상했다.

이어 “이렇게 해달라, 지적도 받고 해야 하는데 다들 날 어려워만 한다. 그러니 발전이 없다고 생각했다. 은퇴가 아니라 그냥 ‘물러남’이다. 내가 불편한 대상이 되면 안 될 것 아니냐”고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최불암의 고백에 육성재는 “그렇게 생각하는 게 쉬운 것이 아닌데 너무 멋있으신 것 같다”며 남다른 존경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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