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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도, 무적호 사고 원인...3000t급 화물선 충돌

기사승인 2019.01.11  15: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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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도, 무적호 사고 원인, 3000t급 화물선 충돌

운항 총괄 필리핀 선원 입건, 3명 사망 2명 실종

11일 경남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여수 선적 9.77t급 낚시 어선 무적호는 사고를 최초 신고한 3천t급 화물선과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 해양경찰서는 화물선을 통영항으로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선장 등 화물선 관계자들로부터 무적호와 충돌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화물선이 압송되면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로 선장 등 화물선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해당 화물선은 충돌 직후 사고 현장에 머물며 구조 활동에도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해당 화물선은 파나마 선적으로 선장이 한국인인지 아닌지 등 정확한 인적사항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7분께 통영시 욕지도 남쪽 80㎞ 해상에서 선장과 선원, 낚시객 12명 등 총 14명이 승선한 낚시어선 무적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승선원 14명 중 12명을 구조했으나, 2명은 실종돼 주변 바다 일대에서 대대적인 수색이 진행 중이다.

구조된 승선원 가운데 의식이 없던 3명은 헬기로 여수의 여천전남병원과 여수한국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선장 최모(57)씨와 낚시객 최모(65)씨는 전남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한국병원에 입원한 안모씨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두었다.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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