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음에도 국민들의 불안은 높아지고 있다. 

21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이라는 보도에도 국민들의 반응은 심상치 않다. ‘잠깐’ 좋아진 미세먼지 농도를 반기기에는 현재 국내 미세먼지 유입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미세먼지 농도가 국가 간 비교에서 매우 높은 수준에 속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2017년 국가별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PM 2.5)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25.14㎍/㎥으로 회원국들 중 농도가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OECD 회원국들의 평균으로 집계된 12.5㎍/㎥의 두 배가 약간 넘는 수치다.

이는 미국(7.36㎍/㎥), 영국(10.44㎍/㎥)보다 월등하게 높은 것은 물론, 같은 동북아시아권에 위치한 일본이 11.86㎍/㎥인 것과 비교해도 농도가 지나치게 높다. OECD 회원국을 제외하고 한국과 비슷한 정도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측정된 나라들로는 아프리카의 캄보디아(25.5㎍/㎥), 나미비아(25.5㎍/㎥) 등을 꼽을 수 있다.

현재 국내 미세먼지 원인으로 지목되는 국가인 중국(53.5㎍/㎥)보다는 한국의 농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일부 오염물질의 근원지로 꼽히는 카자흐스탄(14.0㎍/㎥)과 비교해선 수치가 높은 상황이다. 실제 OECD에서는 한국의 대기오염도를 측정하며 이 같은 결과가 국민들의 건강과 직결될 것이라 예상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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