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해 설 명절 선물‘강진한과’최고
산다움㈜, 옛날방식 그대로 전통의 맛 살려
지역생산 쌀·참깨·검은콩이 주재료 ‘웰빙’

전남 강진군 소재 산다움㈜에서 생산된 강진한과 선물세트. /강진군 제공

전통 먹을거리를 생산 판매하는 산다움 강진한과가 유과, 한과 등 설 명절 선물세트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산다움㈜은 강진군 강진읍 서산리에 위치해 330㎡의 공장에서 연간 50t을 생산 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옛날 방식 그대로 직접 쌀을 튀어낸 것을 엿을 넣어 대형 그릇에 놓고 일일이 저어가면서 재료를 만들고 밀대로 밀어서 칼로 자르는 과정까지 모두 손수 만든다.

특히 강진 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한 쌀과 참깨, 검은콩 등을 가지고 한과를 제조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한과(漢菓)는 옛 삼국시대부터 시작돼 천년의 역사를 가진 민족의 문화유산이다. ‘삼국유사’ 가락국기에 의하면 수로왕조 제수에 과가 쓰였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조선시대에 오면서 과자류는 임금이 받는 어상은 물론 한 개인의 통과의례를 위한 상차림의 필수품이 됐고, 일반 평민에게도 과자가 외례상 진설품으로서 뿐만 아니라 평상시의 기호식품으로도 각광을 받게 됐다.

또 한과의 재료로 쓰이는 주재료, 부재료는 쌀을 비롯한 콩 등의 곡물, 참깨, 들깨, 흑임자 등의 종실류, 견과류, 한약재, 과채류이며 단맛을 내는 재료로 설탕보다는 천연감미료인 엿기름으로 만든 조청이나 꿀이 쓰인다. 그 밖에 계피가루, 모과, 대추 등의 한약재가 두루 쓰이고 있어 영양 면에서 우수하고 건강기능성 식품으로서 건강유지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최기호 산다움주식회사 대표는 “농업인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 신뢰하고 먹을 수 있는 한과를 생산했다”며 “평소 정을 나누고 싶었던 분들께 설 명절 선물로 제격이며 가족 친지들과 함께 포근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최고 안전한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 명절에 출시한 선물용 한과세트는 2만5천원~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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