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유튜버 윾튜브의 ‘탈’ 속에 가려진 실체가 낱낱이 드러났다.

최근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한 유튜버가 몇 해 전 유명 온라인커뮤니티 정치, 사회 분야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풍동이 윾튜브라는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유쾌한 입담과 다방면의 해박한 지식으로 구독자 60만을 보유한 그의 실체를 팬들은 믿을 수 없었다.

사진=윾튜브 SNS

‘풍동’이라는 인물은 국민들에게 큰 아픔을 안겼던 여러 참사를 조롱했던 인물로 수위 높은 발언을 일삼았기 때문. 그러던 중 정치인 아들의 병역 비리를 제기하다 역풍을 맞고 자취를 감춘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의혹은 순식간에 각종 컨텐츠로 제작됐고, 결국 그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본인이 맞음을 인정하는 수순을 밟았다.

윾튜브는 지난 22일 영상을 통해 자신의 조롱을 받은 희생자들에게 사죄의 말을 남기면서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개그프로그램 결방으로 화가 나 말을 뱉었다는 그는 그때의 글을 보는 게 괴롭고 선을 넘었다며, 이번 사태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그의 계정은 삭제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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