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로 일원 북적…청La·푸드아트 테라피 체험 등 인기

‘광주청소년 상상페스티벌’ 성황
금남로 일원 북적…청La·푸드아트 테라피 체험 등 인기
 

‘2018 광주청소년 상상페스티벌’이 최근 금남로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청소년들이 기획한 체험 놀이터와 청소년 참여부스 등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운영됐다. 상상 페스티벌을 즐기러 온 사람들 대부분이 가족 단위였다. 놀이 부스와 체험 부스, 그리고 참여하는 아이들로 금남로 거리가 북적였다.

거리에는 음악 소리와 함께 간간이 사람 목소리가 들렸는데 청소년 라디오 ‘청La’가 운영 중이었다. <사진> 처음에는 직업 체험 부스인가 했는데, 체험 활동 부스가 아닌 청소년들이 직접 정규방송을 하는 이동 스튜디오였다. 라디오 활동을 하는 청소년들을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이색적이었다.
 

무대가 설치된 앞 쪽에는 송원대학교에서 운영하는 푸드아트 테라피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테이블에 있는 파스타 면과 꽃, 시리얼 등을 이용해 자신의 얼굴을 접시 위에 표현하는 체험이다. 직접 체험에 참여해 얼굴을 완성했는데, 부스 운영자가 사용한 재료에 대해서 물어봤다. 앞머리가 없는데 뽀글뽀글한 앞머리를 갖고 싶어 앞머리를 만들었다고 대답했다. 다른 체험보다도 잠깐 앉아 내 얼굴을 표현하는 시간이 편안하게 다가왔다.

이 외에도 립밤과 슬라임을 만드는 체험, 음주 체험, 목각인형 만드는 체험 등 여러 가지 놀이와 체험을 경험했다. 평소에는 몰랐던 광주 청소년들이 일상을 가꿔 상상 페스티벌을 준비했을 것을 생각하니 이번 상상 페스티벌이 더 값지게 느껴졌다. 다음 상상 페스티벌은 어떤 창의력과 아이디어로 행사가 열릴지 기대된다. 청바지 기자/이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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